한국기원은 아마추어 바둑 활성화와 선수 육성을 위해 동아일보와 손잡고 1965년 '제1회 한·중(대만)·일 3개국(동양 3국) 아마추어바둑선수권대회'를 개설했다.
서울과 타이베이, 도쿄를 순회하며 대회가 열렸으며 각국 3명의 대표 선수들의 풀리그를 통해 우승국을 가렸다.
서울에서 열린 초대 대회에서는 민영현 6단과 홍종현 4단, 김호웅 4단이 한국 팀의 대표로 나서 일본을 2 대 1로 물리치고 초대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이듬해 타이베이에서 열린 2회 대회에서는 1승 5패의 초라한 성적으로 일본(5승 1패)과 대만(3승 3패)에 이어 3위에 그치고말았다.
1966년, 타이완 타이베이